쏘카, 테슬라 구독 서비스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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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가 전기차 구독 서비스인 ‘패러데이’의 차량과 사업을 인수한다. 단기 카셰어링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장기 차량 구독으로 넓히고, 테슬라를 중심으로 전기차 구독 라인업을 키우려는 포석이다.

쏘카는 최근 화이트큐브가 운영하는 패러데이 서비스의 영업을 양수하는 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종 계약은 상반기에 마무리된다. 거래 대상은 패러데이가 보유한 차량 550대와 기존 구독 계약, 운영 시스템, IT 플랫폼 등이다. 인수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인 인수가 아니라 서비스와 관련 자산만 넘겨받는 방식이다.

화이트큐브는 2024년 전기차 구독 서비스 ‘패러데이’를 출시하며 차량 구독 시장에 진출한 스타트업이다. 패러데이는 소비자가 전기차를 월 단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12개월부터 최장 84개월(7년)까지 차량을 구독할 수 있다. 쏘카는 기존 10분 단위 카셰어링과 주 단위·월 단위 구독 서비스인 ‘쏘카구독’을 운영하고 있다.

쏘카는 이번 인수로 테슬라 라인업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쏘카는 지난 3월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갖춘 테슬라 모델 S·X를 구독 상품에 추가했다. 보유차량이 대부분 테슬라인 패러데이의 영업을 가져오면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슬라 구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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