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미', 깊이·재미 다 살린 韓 애니메이션..오늘(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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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가미' 보도스틸
사진='아가미' 보도스틸
사진='아가미' 보도스틸
사진='아가미' 보도스틸

작가 구병모의 스테디셀러 '아가미'를 원작으로 한 한국 애니메이션의 대표주자 안재훈 감독의 신작 '아가미'가 개봉한다.

9일 개봉한 영화 '아가미'는 깊은 물 속에 던져진 날, 아가미가 생겨난 세상에서 유일한 아이 '곤' 그리고 그의 세계에 전부였던 존재들의 눈부신 이야기. 개봉에 앞서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영국 런던프라이트페스트, 이탈리아 볼로냐24프레임퓨처필름페스티벌, 일본 도쿄국제영화제, 대만 타이중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등에 연이어 초청된 것은 물론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일본, 대만, 전 세계 항공 등 해외 주요 지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도약과 빛나는 성취를 알린 작품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구병모의 동명 소설 '아가미'를 원작으로 하여 일찌감치 영화화에 뜨거운 기대를 모은 '아가미'는 원작의 강렬한 서사를 토대로 애니메이션만이 보여줄 수 있는 판타지적 상상력과 회화적 볼거리를 입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안재훈 감독과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의 팀원들은 기존의 아날로그 작업 방식에서 확장된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도입해 2년여간 1125개의 신을 작업했다.

그렇게 섬세하고 현실적이며 동시에 신비롭고 환상적인 작화가 완성된 '아가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목소리와 만나 또 한 번 되살아났다. 정해인이 버려진 세상에서 숨 쉬기 위해 아가미가 생겨난 인어 인간 '곤'을, 강하늘이 '곤'의 가족이자 친구이자 세계의 전부를 채워준 '강하'를, 이청아가 찰나의 만남으로 인연이 된 여자 '해류'를, 유재명이 '곤'을 처음 발견하고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게 품어준 '노인'을, 김선영이 '곤'이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사건을 일으키는 '이녕'의 목소리를 연기해 캐릭터의 서사를 삼킨 듯한 탄탄한 연기로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몰입시킨다.

안재훈 감독은 '아가미'에 대해 "이 이야기는 특별한 것을 가지고 있지만 특별하게 살아가지 않는 주인공과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마다의 특별함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것이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했다. 극장을 나서고, 각자의 삶 속에서 문득 꺼내어 볼 수 있는 앨범 같은 영화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가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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