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2 hours ago 2

첫아이의 탄생을 앞둔 프로그래머에게 AI는 교육의 목적을 다시 묻게 함. 경제적 가치가 있던 프로그래밍 역량이 덜 가치 있게 느껴지면서, 무엇을 왜 가르칠지 고민하게 됨 학교는 종교의 변화와 라디오, 영화, 인터넷을 견뎌 왔으며, 기술이 학교를 대체하리라는 예측은 지금까지 빗나감. 학교가 내세우는 목적과 실제로 존속하게 하는 힘은 다를 수 있음 교육의 목표를 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문제 해결 역량으로 보았지만, AI 에이전트와 도구 사용 루프가 그 이상을 구현하면서 이 목표마저 재검토하게 됨 생계와 사회적 기여는 학교 내부 평가를 넘어 교육의 가치를 확인하는 통로였음. AI의 발전은 시장에서의 성공과 과학적 기여라는 통로까지 위협하는 것 아닌지 질문하게 함 교육에는 새로운 목적을 만들 수 있으며, 가르치는 내용만큼 가르치는 방식도 중요함. 아이를 교육의 대상으로만 다루기보다, 아이와 함께 교육의 목적을 만들어 가려 함 기술이 바뀌어도 학교가 살아남은 이유 첫아이를 기다리며 프로그래밍 역량의 경제적 가치에 불안을 느끼던 중, 1995년에 출간된 Neil Postman의 『The End of Education』 에서 AGI 시대 교육의 목적을 고민할 실마리를 찾음 기술이 교사를 대체한다는 예측은 오래된 전통임 Postman이 Larry Cuban의 『Teachers and Machines: The Use of Technology Since 1920』에서 재인용한 시에는 라디오, Victrola 음반, 영화가 교사를 대체하고 교육을 버튼 누르기로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함 Thomas Edison은 1913년 인터뷰에서 공립학교의 책이 곧 쓸모없어지고 10년 안에 학교 체제가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예측함 2013년에 MOOCs가 교육을 뒤바꿀 것이라고 했던 자신의 예측 역시 이제 돌아보면 순진했음 Nassim Nicholas Taleb을 통해 접한 린디 효과 는 오래 살아남은 것의 지속력을 다시 보게 함. 존속 자체가 적응하고 생존하는 일정한 반취약성을 시사함 Harvard, Yale, Princeton은 성직자 교육을 위해 설립됐으며, 서구에서는 13세기부터 약 500년간 신앙이 초급 학교와 대학 설립의 충분한 명분이었음 학교는 종교의 변화를 견뎠고, 이후 라디오와 영화, 인터넷도 견뎌 냄 공식적인 존재 이유와 존속의 동력은 같지 않음. 신을 찬양한다는 명분과 달리, 기금과 명성, 아이를 돌봐줄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