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베네수 국채, 적극 매수나선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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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채권시장에서도 친(親)트럼프 테마가 부상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월가 채권 운용역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돈로주의’에 맞춰 채권을 사들이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같은 흐름의 가장 큰 수혜국은 아르헨티나다. 미국은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집권 중인 아르헨티나의 외환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아르헨티나 정부와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아르헨티나를 우방국으로 인식한다. 아르헨티나 채권 가격은 올해 들어 이날까지 약 3.6% 올랐다. 에콰도르의 경우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이 마약 밀수 퇴치를 위해 미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히면서 1월 국채 가격이 3% 상승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이후 베네수엘라 채권 가격은 30% 가까이 치솟았다.

카시아나 페르난데즈 JP모간 경제학자는 “경제 관계, 미국 시장 접근성은 이제 미국과의 지정학적 연대와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쾨니히스버거 그래머시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서반구 정부들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편을 고르라’는 압박에 더 강하게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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