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봄…광주 도심 ‘피크닉·캠핑 맛집’으로 떠나볼까

1 week ago 5

광주호 호수생태원, 시립수목원, 승촌보캠핑장 등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짧은 봄이 아쉬운 이때, 도심 속에서 피크닉, 캠핑 등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을 즐기기 좋은 광주 도심 속 ‘피크닉·캠핑 맛집’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호 호수생태원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호 호수생태원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봄볕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고 무장애 데크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오른 명성에 걸맞게 테마별 꽃단지에서 진달래, 장미, 철쭉,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계절마다 제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광주시립수목원서 숲해설가와 함께 힐링의 시간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립수목원 전시온실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립수목원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해설가가 참여자와 함께 수목원을 돌며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 탐방을 도와준다.

전시 온실에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열대 식물과 인공폭포, 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과 한국정원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다. 이용료는 무료다.도심 속 힐링 명소 승촌보 캠핑장

승촌보 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캠핑 맛집’이다, 세척대, 화장실, 샤워장, 전기 시설 등 편의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다. 최대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머무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야외 롤 대형 미끄럼틀을 갖춘 놀이터와 함께 드넓은 운동장이 있어 가족 단위 캠핑도 추천한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3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인기 만점’

광주 시민의 숲 야영장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시민의 숲 야영장 전경.(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북구 월출동 시민의숲 야영장은 예약 시작과 함께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캠핑 명소다.화장실, 취사장, 샤워실, 전기 시설은 물론 어린이놀이터, 자전거길, 산책로가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첨단지구에서 자동차로 10분 이내에 있어 도심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푸른길 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동적골, 전국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명소인 북구 문흥동 맥문동 숲길 등도 추천할 만하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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