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 호수생태원, 시립수목원, 승촌보캠핑장 등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짧은 봄이 아쉬운 이때, 도심 속에서 피크닉, 캠핑 등을 즐기며 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봄을 즐기기 좋은 광주 도심 속 ‘피크닉·캠핑 맛집’을 소개한다.‘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광주호 호수생태원
광주시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걸으며 봄볕을 즐길 수 있는 산책 명소다. 휠체어·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고 무장애 데크 산책로가 설치돼 있어 접근성도 좋다.
지난해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오른 명성에 걸맞게 테마별 꽃단지에서 진달래, 장미, 철쭉, 수국 등 형형색색의 야생화를 보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사계절마다 제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광주시립수목원서 숲해설가와 함께 힐링의 시간
광주시립수목원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숲해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숲해설가가 참여자와 함께 수목원을 돌며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효율적인 산림 탐방을 도와준다.
전시 온실에서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열대 식물과 인공폭포, 분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잔디광장과 한국정원 등도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좋다. 이용료는 무료다.도심 속 힐링 명소 승촌보 캠핑장승촌보 캠핑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보고, 먹고, 즐기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캠핑 맛집’이다, 세척대, 화장실, 샤워장, 전기 시설 등 편의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잘 갖춰져 있다. 최대 2박3일 동안 캠핑장에서 머무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야외 롤 대형 미끄럼틀을 갖춘 놀이터와 함께 드넓은 운동장이 있어 가족 단위 캠핑도 추천한다.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은 30% 감면을 받을 수 있다.
광주 시민의숲 야영장 ‘인기 만점’
이밖에 폐선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푸른길 공원, 무등산국립공원 동적골, 전국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명소인 북구 문흥동 맥문동 숲길 등도 추천할 만하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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