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그룹 아이브가 일본 주요 음악 차트를 휩쓸며 현지에서의 막강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이브의 일본 네 번째 앨범 ‘LUCID DREAM(루시드 드림)’은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아이브가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통산 세 번째다.
특히 해외 여성 아티스트가 이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아이브의 ‘Be Alright(비 올라잇)’ 이후 약 10개월 만으로, 아이브가 다시 한번 일본 내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아이브는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달성했다. 주간 포인트 12만631점을 기록해 올해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까지 세웠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상승세는 이어졌다. ‘LUCID DREAM’은 빌보드 재팬 ‘주간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13만9278장의 판매량으로 1위에 오르며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LUCID DREAM’을 비롯해 ‘Fashion’, ‘JIGSAW’ 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REBEL HEART’, ‘ATTITUDE’, ‘Thank U’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타이틀곡 ‘LUCID DREAM’은 꿈을 자신과 마주하는 공간으로 표현한 곡으로, 아이브 특유의 희망찬 에너지와 감성적인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이브는 2022년 일본 데뷔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한국 가수 최초로 K아레나 요코하마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도쿄돔 공연에서는 이틀간 약 9만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과 예능 프로그램에 잇달아 출연하며 현지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여기에 지난해 ‘After LIKE’가 빌보드 재팬 스트리밍 누적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에서도 아이브 인기가 대단하다”, “오리콘·빌보드 동시 1위라니 역시 아이브”, “도쿄돔 재입성 기대된다”, “신곡 분위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브는 두 번째 월드투어 ‘SHOW WHAT I AM’을 진행 중이며, 오는 24일 도쿄돔 공연으로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난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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