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7% 올라 8088
8천 깨지면 강한 저가매수
삼전 8%·하이닉스 11% ↑
거래대금 수혜 증권주 강세
코스피가 8000선 붕괴 하루 만에 6% 가까이 반등하며 다시 8000대로 올라섰다. 8000선을 두고 코스피가 붕괴와 탈환을 반복하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 대규모 매수세를 나타냈던 개인들은 8000선 회복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6% 오른 8088.3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 7.89% 급락하며 8300선에서 7600선까지 밀린 바 있다. 6월 이후 8000 붕괴 직후 재돌파만 세 차례 재현됐다.
코스피가 장중 가파른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이날 오후 1시 47분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 일시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6번째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8.22%, 10.88% 급등하면서 지수 반등세를 견인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가 8% 이상 오른 날이 10회, SK하이닉스는 10% 넘게 상승한 날이 11회에 달하는 등 지수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증권주도 가파른 반등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이날 삼성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0.38% 오른 1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외 NH투자증권(8.46%) 키움증권(8.06%) 미래에셋증권(6.48%) 등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지수 급등에 더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대규모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대금 증가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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