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고백했던 ‘히어로즈’ 배우 파네티어, 36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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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헤이든 파네티어. 2009.05.01 LA(미 캘리포니아주)=AP 뉴시스 미국 인기 드라마 ‘히어로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헤이든 파네티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6세.16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에 따르면 파네티어의 아버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랑하는 딸의 비극적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딸은) 놀라운 빛과 강렬한 에너지를 지닌 아이였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히지 않은 채 “우리 가족이 슬픔을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한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만 요청했다. 드라마 ‘One Life to Live’를 통해 199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파네티어는 인기 TV시리즈 ‘히어로즈’에서 클레어 베넷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또 드라마 ‘내쉬빌’ 시리즈에선 줄리엣 반스 역으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을 얻었다. 이외에도 영화 ‘굿 스튜던트’ ‘아이 러브 유, 베스 쿠퍼’ ‘상하이 키스’ 등에 출연했다.파네티어는 석 달 전인 5월에 출간한 회고록 ‘디스 이즈 미: 어 레커닝’를 통해 미성년자 시절 유명 배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 출산 후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등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양성애자란 사실도 밝힌 바 있다. 파네티어는 전 약혼자이자 복싱 선수인 블라디미르 클리치코와의 사이에서 2014년 낳은 딸 가야 클리치코를 두고 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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