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해양동∼시청 순환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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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 주민 교통 편의 개선 기대
일 22회 운행… 배차간격 40∼60분

경기 안산시가 신설한 90A·B 순환버스를 21일부터 운행한다. 총 4대의 전기버스가 하루 22회 해양동∼초지동∼시청 구간을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신설한 90A·B 순환버스를 21일부터 운행한다. 총 4대의 전기버스가 하루 22회 해양동∼초지동∼시청 구간을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해양동∼초지동∼시청을 연결하는 90A·B 순환버스를 이달 21일부터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 연결성이 부족해 불편을 겪던 서남부권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설한 노선이다.

90A·B 노선은 해양동 해솔초등학교를 출발해 그랑시티자이 1·2차, 푸르지오 6·7·9차 아파트를 지나 초지역(4호선·수인선·서해선), 단원구청, 안산시청, 안산문화광장을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순환 형태다. A노선은 푸르지오 6차에서 시계방향으로, B노선은 반시계방향으로 운행한다.

노선별로 전기버스 2대씩 총 4대를 투입해 하루 22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약 40∼60분이다.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10시 40분에 출발한다(기준 정류장: 그랑시티자이).

이번 90A·B 노선 신설로 안산시는 시내 순환버스 4개 권역의 브랜드 체계를 모두 갖추게 됐다. △60A·B(동부권·주황) △70A·B(서부권·초록) △80A·B(남부권·파랑) △90A·B(서남부권·빨강) 등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문화광장을 경유하는 80A·B 노선의 이용객 분산과 함께 시흥,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이용 수요에 따라 차량 증차와 운행 횟수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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