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父 사업 실패로 빚 10억…눈물 고백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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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가수 안성훈이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부모님의 눈시울을 붉혔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안성훈이 절친한 선배 송가인과 부모님을 한자리에 모신 가운데, 그동안 가족에게조차 꺼내지 못했던 학창 시절의 기억을 고백한다.

이날 안성훈은 중학생 시절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집안에 10억 원에 달하는 빚이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갑작스럽게 기울어진 가정 형편 속에서 어린 안성훈은 부모님이 나누던 대화를 우연히 듣고 현실을 실감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린 어머니 역시 절박했던 순간을 회상한다. 특히 부모님은 아들이 그때의 대화를 듣고 있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처음 알게 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안성훈은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던 중 끝내 눈물을 보이고, 이를 지켜보던 부모님도 함께 울컥한다. 여기에 안성훈은 고등학생 때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해야 했던 사연까지 털어놓는다. 정작 부모님은 알지 못했던 아들의 속마음이 드러나면서 현장은 눈물로 가득 찼다는 후문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성훈 가족과 송가인의 각별한 인연도 그려진다.

앞서 안성훈은 15년 동안 인연을 이어온 송가인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음식을 대접했다. 한때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와 약 3년간 주먹밥 가게를 운영했던 그는 당시 판매했던 주먹밥 세 종류를 다시 만들어 선보였다.

이번에는 안성훈의 부모님이 직접 준비한 보양식을 들고 아들의 집을 찾는다. 오랜 시간 아들에게 힘이 돼준 송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특히 30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한 안성훈 어머니의 요리 솜씨가 공개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보양식에 송가인도 놀라움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한편 안성훈은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가족을 위해 가수의 꿈을 잠시 내려놓았던 과거부터 부모님에게 숨겨왔던 이야기까지, 그의 사연은 2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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