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유명세에 힘입어 거드름을 피웠던 과거를 후회했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테리우스'로 이름을 날렸던 전성기를 떠올리며 "팬레터를 많이 받았다. 숙소 생활할 때 편지와 선물을 따로 보관하라고 방을 하나 따로 주셨다. 하루에 500통씩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인기가 생기니까 주체를 못 하겠더라.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불편했다. 사람들이 날 알아보는 게 맞나 싶었다. 때로는 건방지게 행동하고 세상이 다 내 것 같고 싸가지없게 행동했다"라고 후회했다.
이어 "주위에서 얼마나 꼴 보기 싫었겠냐. 지금 생각하면 너무 창피하다. 저도 모르게 변했을 거다. 그때 당시엔 몰랐다. 다 무시했다. 선배한테도 '형, 그렇게밖에 못 해요?'라고 했다. 내가 짜증 내고 그랬는데 너무 후회된다"라고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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