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공공기관 모셔라"…지자체 막판 유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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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공공기관 모셔라"…지자체 막판 유치전 경북·전남광주·전북, 농협 눈독발전공기업 울산·경남 각축대전충남 "그동안 홀대" 강조공기업 뺏기는 수도권 반발격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2차 공공기관 이전·발전5사 통합본사 나주 유치 결의대회'에서 윤병태 나주시장(오른쪽 넷째)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나주시 정부가 올해 4분기 중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하기로 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의 막바지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주요 기관을 놓고 여러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 균형 발전, 정주 여건 등을 저마다 강조하며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유치를 놓고 경북과 전북, 전남광주가 경쟁 중이다. 경북은 과수·채소 생산 전국 1위의 농업 기반을 강조하며 경북의 대표 정책인 '농업 대전환'의 성과를 당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농업 대전환 정책은 고령의 농가가 영농법인 등에 농지를 맡기면 영농법인 등이 대규모 임대를 통해 농촌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구조다. 이 정책은 경북에서 시작해 정부 시책으로 채택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됐다. 전북은 기존 농생명 기관과의 협력을, 전남광주는 농수산업 기반과 관련 기관 집적 효과를 내세운다. 전북은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한국투자공사와 주요 공제회까지 유치해 자산운용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도 펴고 있다. 전남광주는 기존 이전기관을 중심으로 갖춰진 주거·교육시설과 광주의 의료·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을 강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도 경북과 제주, 경남이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는 중이다. 경북은 지난달 개장한 전국 최대 규모의 경마장인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해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제주는 말산업특구 평가 1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생산·육성 현장과 맞닿은 '말산업 컨트롤타워' 구축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경남은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와 충북이 유치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산업지원 기관을 둘러싼 경쟁도 뜨겁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대구·경북·부산·대전·경남이 나란히 유치 경쟁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대구와 부산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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