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투자에 살아난 반도체 투심…코스피, 7100 회복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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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7100선 상회…외국인 나흘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 3%·SK하이닉스 4%대 강세로 마감 바이오 강세에 코스닥 5%↑…사이드카 발동 ⓒ뉴시스 글로벌 빅테크의 설비투자(CAPEX) 확대로 인한 반도체 투심이 회복되면서 코스피가 7100선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44% 오른 6963.35에 출발한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며 장중 한 때 7100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빅테크 실적 공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며 매수세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장 마감 후 공개된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1198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11달러로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았다.AI 인프라 투자로 인한 잉여현금흐름(FCF)는 59억 달러로 적자로 돌아서며 시간 외 주가는 3% 하락했지만, 회사가 자본지출 확대 계획을 내놓으면서 반도체 등 AI 인프라 업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계획을 기존 1800억~1900억달러에서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알파벳의 가이던스 상향은 수요 증가 차원이라는 점과 클라우드를 포함한 본업 성장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빅테크 첫 주자였던 알파벳의 호실적 등은 국내 반도체주를 둘러싼 메모리 사이클 ‘피크아웃’(정점 통과) 가능성 등을 완화해준 결과”라고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알파벳의 늘어난 클라우드 매출과 확대된 자본지출 발표를 통해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다”며 “이는 AI 산업에 대한 시장의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조537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나흘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역시 74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5810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도체 투심 회복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65%, 4.86% 오른 27만원, 19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기(7.66%), LG에너지솔루션(8.41%), 현대차(3.35%), 삼성생명(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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