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의 6인조 보이그룹 엔시티 위시(NCT WISH)가 지난 19일 KSPO DOME에서 월드투어 ‘인투 더 위시 : 아워 위시(INTO THE WISH : Our WISH)’의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4월 17~19일 사흘 간 진행된 이번 서울 공연은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되면서 3만30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공연이 시작되자 여섯 멤버들은 우주를 배경으로 새하얀 옷을 입고 나와 대표곡 ‘스테디(Steady)’를 시작으로 무려 3시간 넘게 27곡을 열창하며 무대를 이어갔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배경 속에서 재희는 특기인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고, 이내 진행된 ‘스케이트(Skate)’ 공연에서는 멤버 전원이 소파에 앉아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고양이 릴스’를 부를 때는 멤버들이 서로의 머리에 고양이 귀를 달아주며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토크 타임마다 이어지는 시즈니(엔시티 위시 팬)을 상대로 한 팬서비스는 이번 공연의 백미였다. 리더 시온은 팬들 요청에 따라 상의를 걷어올리며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고, 리쿠와 료는 특기인 애교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엔시티 위시는 20일 공개되는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의 신곡을 하루 앞서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캐주얼한 옷차림으로 수록곡 ‘스티키(Sticky)’ 무대를 공개하면서 객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 투 러브(Ode to Love)’를 공개할 때는 유우시가 큐피드처럼 날개를 달고 나와 화살을 쏘면서 마치 요정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엔시티 위시는 멤버 모두가 흰 피부에 귀여운 외모를 가져 여성 팬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은 검은 의상을 입고 나와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나사(NASA)’와 ‘추 추(CHOO CHOO)’ 등 평소 콘셉트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컬러(COLOR)’에서 엔시티 위시는 무대 전체를 무지갯빛으로 물들였고, 팬들은 힘찬 응원 소리로 보답하며 공연이 절정을 향해 달려갔다. 또 ‘위추(WICHU)’를 부를 때는 멤버들이 돛단배 모양 리프트에 앉아 하늘로 떠올랐고, 그 위를 초록빛 조명이 KSPO DOME 천장을 마치 별빛처럼 물들였다.
이번 공연을 마지막으로 엔시티 위시는 지난해 인천을 시작으로 6개월간 이어져 온 첫 월드투어를 마무리했다. 사쿠야는 “인천 공연을 어제 한 거 같은데 벌써 30번이나 공연을 했다”면서 “공연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더 시온은 나머지 다섯 멤버들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월드투어를 마무리한 엔시티 위시는 20일 정규 1집 ‘오드 투 러브(Ode to Love)’를 공개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타이틀곡은 크랜베리스의 ‘오드 투 마이 패밀리(Ode To My Family)’를 샘플링했으며, 가사에는 차가운 세상 속에서 다정함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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