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에 번호까지"..청결·정리 집착 남편에 아내 고통[이호선 상담소][★밤TView]

8 hours ago 7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청결과 정리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정리정돈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편과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이호선 교수가 "남편이 과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아내는 남편의 퇴근 후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아내는 "퇴근하면 신발장을 먼저 살펴본다. 신발 정리할 게 있는지 보고, 옷방에 가서 옷 간격이 흐트러졌는지 확인한다"며 "어떤 옷을 입었는지까지 체크한다. 옷걸이에서 옷을 빼 입고 다시 걸어놔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호선 교수는 양말에 적힌 숫자를 발견하고 "같은 짝을 구별하기 위해 번호를 써놓은 거냐"고 물었고, 아내는 "맞다. 빨래를 하다 보니 숫자가 쓰여 있더라"고 답했다.

아내는 "집에 들어오면 화장실 슬리퍼를 확인하고 문도 점검한다"며 "마지막에는 커튼 주름 간격까지 맞춘다. 자기만의 기준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이에 이호선 교수가 "그 기준이 흐트러지면 어떠냐"고 묻자 아내는 "한숨을 쉬고 꼭 한마디씩 한다"며 "매일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게 집이 창살 없는 감옥 같다"고 토로했다.

또 아내는 "외출할 때 물티슈를 세 종류씩 챙긴다"며 "식당에 가면 소독 티슈로 의자를 닦고 식탁은 물론 벽까지 닦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남편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며 "과장되게 말하는 부분도 있다. 저는 이래라저래라하지 않는다. 제가 싫은 건 제가 한다. 강요는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그러나 아내는 만삭 시절 겪었던 상처를 털어놨다.

그는 "만삭 때 이사를 하게 돼 이삿짐 업체와 함께 짐을 정리했다"며 "새집에 도착해 짐을 풀어보는데 신발이 이사 박스에 담긴 채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고 정리가 안 돼 있었다. 남편이 그걸 보더니 '야, 이거 뭔데'라며 엄청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들은 말들이 아직도 마음에 박혀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