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3타점 맹타...두산, SSG 상대 6회 강우 콜드 게임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가 SSG랜더스를 상대로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

두산베어스 양의지. 사진=뉴시스

두산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와 홈경기에서 5-0, 6회 강우 콜드승을 거뒀다. 9위 두산은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를 딛고 주중 3연전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두산은 3회말 김민석의 중전 안타와 정수빈의 볼넷, 오명진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선 양의지의 적시타와 이유찬의 3루 땅볼로 3루 주자가 잇따라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다.

두산 4번타자 양의지는 4회말에도 2사 만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의지는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두산이 5점 차로 여유있게 앞선 6회말 두산 공격에 앞서 빗줄기가 굵어지자 심판진은 오후 8시 21분 경기를 중단했다.

이후 58분을 기다렸지만 비가 멎지 않자 오후 9시 19분 강우 콜드 게임을 선언했다. 강우 콜드 게임은 올 시즌 다섯 번째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대구 경기(한화이글스-삼성라이온즈)와 창원 경기(롯데자이언츠-NC다이노스)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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