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화이트삭스 외야수 슬레이터 영입으로 우타 라인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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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우타 라인을 보강했다.

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우투우타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32)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화이트삭스에 우완 투수 게이지 지엘(22)을 내주는 조건으로 슬레이터를 받아왔다.

오스틴 슬레이터가 양키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스틴 슬레이터가 양키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슬레이터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685경기 출전, 타율 0.250 출루율 0.339 장타율 0.388을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1루 수비까지 가능한 선수다.

이번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51경기 출전, 타율 0.236 출루율 0.299 장타율 0.423 5홈런 11타점 기록했다.

특히 좌완 상대로 타율 0.261 출루율 0.338 장타율 0.522로 강한 모습 보여줬다. 지금까지 기록한 5개의 홈런이 모두 좌완 상대로 나온 것이다.

양키스는 이번 영입을 통해 애런 저지의 부상 이탈로 약해진 우타 라인 보강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엘은 2024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한 투수다.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 데뷔, 싱글A, 상위 싱글A, 더블A 세 레벨에서 16경기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4.14, 7피홈런 14볼넷 70탈삼진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40인 명단에서 슬레이터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클라크 슈미트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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