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회사, 채용공고 떴다…월급 수준 깜짝

1 week ago 10

유통 영업 총괄직 월급 590만원 달해 화제

16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 오프닝 패션쇼에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타오, 레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주 전시회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신개념 패션문화 축제다. 2014.07.16서울=뉴시스

16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4(Fashion KODE 2014)’ 오프닝 패션쇼에서 아이돌그룹 엑소(EXO)의 타오, 레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패션코드는 국내 패션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주 전시회와 문화행사가 어우러진 신개념 패션문화 축제다. 2014.07.16서울=뉴시스
아이돌 그룹 엑소(EXO) 출신 가수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이를 운영할 인력을 모집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각) 후난일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한 채용 관련 공식 계정에 타오가 설립한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朵薇)의 채용 공고가 올라왔다.

공고에는 ’여성 친화적‘ ’대졸 이상‘ ’전공 제한 없음‘ 등 세 가지 키워드가 적혀 있었다. 현재 전자상거래 채널 매니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 제품 매니저, 촬영 및 편집자, 디자인 전문가, 유통 영업 총괄 등 다양한 직무를 모집 중이다.

특히 유통 영업 총괄직의 월급이 3만 위안(약 590만원)에 달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타오는 최근 중국에서 일어난 생리대 재활용 논란에 분노하며 직접 생리대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첫 출시 이벤트로 생리대 체험 제품 5만 개를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타오는 자신이 공장을 완전히 인수했고, 현재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사업을 준비했고, 5월 하순 정식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소비자가 직접 공장을 예약 방문할 수 있도록 투명한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현재 타오의 생리대 브랜드 ’두어웨이‘는 더우인(중국판 틱톡) 스토어에서 0.01위안(약 2원) 체험 박스 형태로 제공 중이다.

그는 “나는 이 사업을 책임감으로 시작했다. 수익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의 신뢰와 안전”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간을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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