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복수 소식통 인용 보도
수요 확대 대응…“아직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업체 앤스로픽이 자체 AI 칩 설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앤스로픽의 자체 AI 칩 설계 검토 계획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최종적으로 자체 설계를 하지 않고 기존처럼 AI 칩을 구매하는 방식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해당 사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과 앤스로픽의 이같은 계획을 보고받은 1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한 소식통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아직 특정 설계안에 확정적으로 착수하지 않았으며, 프로젝트를 전담할 별도의 팀도 구성하지 않은 상태다.
앤스로픽은 최근 자사 AI 모델 ‘클로드’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매출이 3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말 기준 매출은 90억달러였다.
앤스로픽은 클로드를 운영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등의 AI 칩을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자체 설계한 트레이니움도 사용 중이다.
앤스로픽은 이번주 초 구글, 브로드컴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글과 브로드컴은 AI 칩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구글의 TPU 설계에 브로드컴이 핵심 파트너로 언급된다.
통신은 이 계약은 미국 내 컴퓨팅 인프라 강화를 위해 5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앤스로픽의 계획을 뒷받침하는 조치라고 전했다.
앤스로픽의 이같은 움직임은 자체 AI 칩 설계를 추진하려는 주요 기술 기업들의 움직임과 궤를 같이한다. 여기에는 메타와 오픈AI 등이 포함된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첨단 AI 칩 설계에는 약 5억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소요된다. 이는 숙련된 엔지니어를 고용해야 하고, 제조 공정에서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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