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적시장에서 ‘3716억 원’ 쏟아부을 아스널, 2025~2026시즌 EPL 정상 탈환 벼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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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019~2020시즌 초반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사진)의 지도 하에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3시즌 연속 EPL 준우승에 그친 사실이 못내 아쉽다. 이에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약 3716억 원을 들여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AP뉴시스

아스널은 2019~2020시즌 초반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사진)의 지도 하에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3시즌 연속 EPL 준우승에 그친 사실이 못내 아쉽다. 이에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약 3716억 원을 들여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AP뉴시스

아스널(잉글랜드)의 여름이적시장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미 8740만 파운드(1625억 원)를 썼지만, 총 2억 파운드(약 3716억 원)를 선수 영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마르틴 수비멘디, 케파 아리사발라가(이상 스페인), 크리스티안 뇌르고르(덴마크)를 영입했지만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추가 자원 영입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아스널 행이 유력한 선수는 노니 마두에케, 에베리치 에제(이상 잉글랜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스페인), 빅토르 요케레스(스웨덴)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명가 아스널은 최근 수시즌 사이 재도약에 성공했다. 2015~2016시즌 2위를 끝으로 중위권을 전전하다 2019~2020시즌 초반 부임한 미켈 아르테타 감독(스페인) 체제에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2022~2023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3시즌 연속 2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회복했다.

그러나 매시즌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쳤다. 2019~2020시즌 FA컵 우승 외엔 트로피를 수확하지 못한 사실도 아쉬웠다. 새 시즌 전력을 보강하면 반드시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우선 목표는 22시즌만의 EPL 우승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26승12무, 승점 90으로 무패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아스널은 하루빨리 마두에케, 모스케라, 요케레스 영입을 확정지어 선수층을 두껍게 만들 참이다. ‘데일리 메일’은 “2025~2026시즌 아스널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2024~2025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들의 줄부상으로 공격수로 뛰었던 미켈 메리노(스페인)와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벤치에서 시작할 정도로 선수층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 “요케레스가 최전방을 책임지고, 에제와 마두에케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브라질)와 윙포워드 자리를 놓고 경쟁하면 아스널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상 이적생들의 몸값과 이적현황에 대한 보도도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 마두에케는 첼시(잉글랜드)에 이적료 5500만 파운드(1026억 원)를 제시해 영입하는 게 확정적이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친 것으로 안다”며 “요케레스도 스포르팅(포르투갈)에 이적료 6420만 파운드(약 1198억 원)에 영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에제와 모스케라 등의 이적료까지 전부 합치면 아스널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약 2억 파운드를 쏟아붓게 된다”고 분석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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