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우리도 애 낳을까?”…출생아 증가율 7.4%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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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 역시 같은 기간 8.4% 증가하여 6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으며,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와 30대 초반 인구 증가가 출산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이 증가한 점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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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아기용 옷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아기용 옷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출생아가 1년 전보다 7.4% 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인 건수도 8.4% 뛰면서 6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생아는 6만5022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55명(7.4%)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큰 폭이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0.05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뜻한다.

월별로 보면 지난 3월 출생아는 2만1041명으로 1년 전보다 1347명(6.8%) 증가했다. 같은 달 기준으로 출생아가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뚜렷한 혼인 증가세가 있다는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혼인 증가와 (출산율이 높은) 30대 초반 인구 증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으로 출산율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출산의 선행지표인 결혼도 증가세다. 1분기 혼인 건수는 4554건(8.4%) 늘어난 5만8704건이었다.

1분기 기준으로 2019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다. 3월 혼인건수도 1983건(11.5%) 늘어난 1만 9181건을 기록하며 12개월째 오르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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