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 연속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에 부상 악재까지 발생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이재현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재현이 허리가 좋지 않아 선발에서 뺐다. 예전에 소견 받은 게 근육이 아니라 뼈 타박상인데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 오늘과 내일(6월 1일) 휴식일까지 쉬게 하고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대신 양우현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돼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구자욱도 허리 근육이 불편해 좌익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구자욱은 전날(30일) 두산전 3회말 타석에서 상대 선발 최승용의 얼굴쪽으로 날아오는 투구를 피하려다 뒤로 넘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에는 큰 무리가 없는데 허리쪽 근육이 놀래 몸을 숙이는 자세가 조금 불편하다. 그래서 최형우가 좌익수로 출전하고 구자욱은 지명타자로 나간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와 이재현 모두 전날 경기에서 4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포수 강민호는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다. 박 감독은 "경기 후반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장승현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장승현(포수)-양우현(유격수)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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