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주의 무장단체가 활동하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열차가 운행하던 중 선로에서 폭탄이 터져 승객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과 파키스탄 매체 지오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께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퀘타에서 열차가 달리던 중 선로 인근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후 객차 2량이 전복된 뒤 화재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 20여명이 다쳤다고 당국자들이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선로 인근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도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이 담겼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중 일부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지만, 파키스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다. 아프가니스탄뿐만 아니라 이란과도 국경을 맞댄 곳이기도 하다.
분리주의 무장 단체인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을 비롯한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면서, 독립을 주장하고 테러를 일삼고 있다.
파키스탄군도 대대적인 진압 작전으로 맞서고 있어 몇 년째 유혈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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