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주교·정순택 대주교
18일 성베드로 광장서 열려
오는 1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에 염수정 추기경(사진)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수원교구장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가 참석한다고 14일 천주교 소식통이 전했다.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레오 14세를 선출한 콘클라베에 참가한 유흥식 추기경과 교황청립 로마한인신학원 원장인 정연정 몬시뇰도 현지에서 즉위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25일 로마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교황의 로마 주교 착좌 미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은 초대 로마 주교인 성 베드로의 후계자라는 의미에서 로마 주교직도 겸하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단은 새 교황의 탄생을 축하하는 '레오 14세 교황 선출 감사 미사'를 다음달 16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공동 집전한다.
[이향휘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