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무대에 초신성 공격수가 등장했다. 191cm의 압도적인 피지컬에 스피드까지 갖춘 2005년생 신예 하정우(21·수원FC)의 성장세가 매섭다.
하정우는 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0라운드 수원 삼성과 맞대결에서 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역전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9경기만에 무려 5골째다. 2024년 데뷔 후 성남FC 임대 생활을 거치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던 하정우는 이제 수원FC의 주전 공격수로 완벽히 거듭났다.
하정우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전에는 힘든 경기를 했지만, 후반전 역전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하정우의 활약은 장신 공격수는 느리다는 편견을 깨부셌다. 하정우는 "대부분 키가 크면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스피드에 자신이 있다"며 "그전에는 스피드를 보여줄 장면이 없었는데 오늘 제대로 나온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실 하정우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5시즌 성남 임대 시절 7경기 0골에 그쳤고, 또래들이 나선 U-20 월드컵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하정우는 "지난해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해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고, 월드컵에도 못 가면서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떨어졌었다"며 "하지만 그 시기가 많은 공부가 됐다. 그때의 값진 경험을 토대로 복귀 후 더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박건하 감독의 조언도 하정우를 깨웠다. 최근 팀의 무승 고리와 본인의 결정력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던 하정우에게 레전드 공격수 출신인 박건하 감독이 큰 힘이 됐다는 후문이다. 하정우는 "이틀 전 감독님과 대화하며 생각을 비우려고 노력했다. 공격수는 생각을 비워야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수원과 경기 전반전에는 상대 기세에 주눅 들어 미스가 많았지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신 덕분에 후반에 간절하게 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하정우는 득점 후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정우는 "매일 밤 요케레스의 하이라이트를 보고 잔다. 첫 골을 넣고 그 세리머니를 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밀고 나갈 생각"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자신의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답했다. 유명 영화배우와 이름이 같아 겪는 해프닝에 대해 하정우는 "영화배우냐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며 "오히려 축구로 조금씩 내 이름을 알리고 있어 기분이 좋다. 배우 하정우를 넘어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생애 첫 멀티골에도 하정우는 만족을 몰랐다. 그는 "그동안 한 골만 넣으면 나도 모르게 만족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계속 노리겠다. 나는 배가 고픈 상태였다"며 "아직 만족할 수 없다. 전반전에도 이렇게 했으면 경기를 쉽게 갈 수 있었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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