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없이 경북 찾은 李 “기본소득에 상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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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20조 예산안 시정연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보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경북 청송군과 영양군을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점검했다. 청와대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예고 없이 경북 청송·영양군을 찾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기본소득이 가계에 보탬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정부 예산을 대규모로 투입해야 될, 지속적으로 투입할 만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청송군 진보면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기본소득에 대한 지방재정 부담을 줄여 달라는 주민들의 건의를 받고 “기본소득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재정 부분에 더 관심을 가지겠다”고 답했다. 또 영양군 주민과는 입암면 연당1리 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농어촌 기본소득이 조금만 안정성을 가지고 약간 규모가 커지면 그 기반 위에서 대한민국 전역이 사람 살 만한 공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꿈이 있다”고 했다. 이어 “이게 정치적 논쟁거리라 안정성이 많이 부족하다. 실효적인 운영을 통해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큰 과제”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X(옛 트위터)에 어린 시절 고향에서 불렀던 ‘경북도민의 노래’를 소개하며 반가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낙동강 굽이굽이 휘어진 벌판 빛내자 우리 경북 대한의 자랑”이라는 가사를 소개한 뒤 “어릴 적 동무들과 손잡고 신작로 길을 터덜터덜 걸으며 목청껏 부르던 노래”라고 회상했다. 이 대통령은 2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한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8% 늘어난 820조9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호황 등으로 한국 경제가 초호황을 맞이했지만 양극화는 심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국가 경제 성과가 국민 모두의 삶의 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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