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옹벽 붕괴 40대 운전자 사망, 경찰 수사전단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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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와 옹벽 시공사 등 과실 여부 확인 예정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을 구조작업하고 있다. 2025.07.16.[오산=뉴시스]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오후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소방관들이 매몰된 차량을 구조작업하고 있다. 2025.07.16.[오산=뉴시스]
경기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옹벽이 무너져 40대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 관련 경찰이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하는 1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앞서 전날 오후 7시4분 가장교차로 옹벽이 도로로 무너지면서 주행하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매몰된 차량 운전자 A(40대)씨가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옹벽 자체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수사 대상은 오산시청 관할 부서와 옹벽 시공사, 시공 관련 하청업체 등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로 옹벽이 무너진 부분에 대해 관계 기관의 과실 여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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