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李 억지 주장 개탄 금할 수 없어…이제 안 참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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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 정비사업 해제 유도”지적 5년 주택정책 성과·공급 계획도 설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주택정책 성과 공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9.21.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이후 서울의 주택 인허가·착공 물량이 줄었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수십 번을 설명해도 그런 억지스러운 주장을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장에서 하시는 대통령의 말씀을 들으면서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자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본관에서 ‘2026 서울 주택정책 성과공유회-서울 주택정책, 이렇게 달라졌습니다’를 열고 2021년 이후 주택정책 성과와 향후 공급 계획을 공개하면서 정부와 여당을 향해 이렇게 일갈했다.그는 박원순 시장 시절 정비구역 389곳을 해제하면서 43만호 공급이 사라졌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난 5년처럼 서울시가 노력을 했다면, 박원순 시장 시절에 그런 노력을 똑같이 했다면 아마 43만호 다 진도가 나갔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주민의 30%가 반대를 하면 그걸 빌미로 서울시가 해제하기 바빴다”면서 “오히려 해제를 유도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이다. 틈을 만들어서 갈등을 조장했던 게 서울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그 동안에는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 같아 자제해 왔으나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오 시장은 서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제기돼 온 11가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공공주택 공급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사다리 확보 등 지난 5년 간 바뀐 서울 주택정책과 그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정비사업 규제 완화 지속…자치구 권한 이양엔 반대먼저 오 시장은 서울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은 연평균 35곳으로 직전 10년간 연평균 17곳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신속통합기획 도입 후 214개 구역, 30만7000호 규모의 정비사업이 추진됐고 통상 5년 이상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은 약 2년으로 줄었다. 노후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모아주택은 168곳, 4만3000호가 조합 설립 단계에 진입했다.앞으로 시는 정비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 각 단계의 기간을 계속 줄여 2031년까지 모두 31만호를 착공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에서 확보되는 공공주택은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등 청년·신혼부부용으로도 공급한다.아울러 정부의 8·13 대책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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