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잡아두기 위해 주식 매각 허용
메타, 3억달러 ‘보상 패키지’ 내놓아
“테크 기업에 몰릴 현금 홍수 예고”
챗GPT 운영사 오픈AI 직원들이 주식을 팔아 최대 440억원을 ‘잿팟’을 터뜨렸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오픈AI는 구주 매각을 통해 전현직 직원들이 1인당 최대 3000만달러(약 440억원) 상당의 주식을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것을 허용했다.
작년 10월 이뤄진 거래에서 총 600여 명의 임직원이 보유 주식을 처분해 총 66억 달러(약 9조 70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이 중 약 75명은 한도액인 3000만 달러를 전액 현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과거 구글이나 페이스북 직원들이 상장 직후 확보했던 현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오픈AI와 앤스로픽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식 매각은 향후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테크 기업에 몰릴 현금 홍수를 예고한 것이라는 평가다.
통상 스타트업 직원들은 상장 후에도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는 ‘보호예수(Lock-up)’ 기간을 거치지만, 오픈AI는 대규모 구주 매각을 허용하며 인재를 붙잡아두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7년 전 주식을 처음 받은 직원의 경우 자산 가치는 무려 100배 이상 폭등했다. 이는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가 약 3배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경이적인 수준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는 핵심 연구원들에게 3억 달러(약 4440억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고, 오픈AI 역시 기술직군에 50만 달러(약 7억4000만원) 이상의 기본 연봉과 막대한 주식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신흥 AI 부호’들의 탄생은 지역 경제 지형도 바꾸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고급 주택 임대료가 다시 치솟고 있고, 도시 내 계급 갈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편, 예상치 못한 거액을 손에 쥔 일부 직원들은 세제 혜택과 사회 환원을 위해 자선기금(DAF)을 설립하는 등 기부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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