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1세대'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46)이 후배 김호영(43)에게 '옥장판 사건'에 대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옥주현은 6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과거 김호영이 일으킨 '옥장판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2022년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옥장판'에 빗대어 당시 뮤지컬 '엘리자벳' 인맥 캐스팅에 관한 의혹을 제기한 것 아니냐는 추측으로 번졌다. 이에 옥주현 측은 인맥 캐스팅설을 부인하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때 김호영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옥주현 저격이 아닌 지인의 아버지가 매트리스와 장판을 판매하는데 이를 돕기 위해 올린 글이 크게 번진 것"이라는 해명이 나왔었다. 결국 옥주현은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고, 화해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하지만 옥주현은 팬들에게 "아 실소가 나옴. 잊고 지냈어, '옥장판'. 친구 아버지 장판 홍보하려고 올린 거라는 말"이라며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 '고소 취하해 줘서 고마워. 하지만 난 누나를 한 번도 저격한 적이 없어'와 함께 친구 아빠의 장판 홍보 설명을 해주더라"라고 김호영의 태도를 꼬집었다.
또한 옥주현은 "당시 다이어트 유산균 광고가 방영 5일 만에 내려왔다. 내가 죄가 없다는 걸 밝히지 않으면 위약금 세 배를 물어야 했다. 고소라는 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었던 게 마음이 제일 안 좋았다. 난 고소를 취하했고 위약금을 물지 않게 됐지만 다이어트 상품은 그 본부에서 돈을 날린 것"이라고 떠올렸다.
특히 옥주현은 "사실 몇 년 동안, 이 부분이 참으로 갑갑해서 (뭐만 하면 기사 제목에 '옥장판'으로 시작하는 수식어까지 선물로 줬기에) 공식적으로 내 채널에 그걸 정돈해서 올릴까 정말 수백 번 넘게 생각하고 대화했는데 나를 가장 아까는 주변인이 말렸다"라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옥주현은 "내가 그 일을 지나서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 취하한 것"이라며 "광고회사도 너무 피해를 크게 받고, 오랜 시간 '옥시크림', '옥수수'에서 '옥장판'으로 갈아타버린 내 별명. 슬프다"라는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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