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59㎞ 광속구' 박준현 초대박, 데뷔전서 5이닝 무실점→'父 박석민' 속한 삼성 꽁꽁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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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을 무실점을 잘 막은 박준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박준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특급 신인' 우완 투수 박준현(19)이 이름값에 걸맞은 완벽한 투구로 1군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특히 아버지 박석민(41)이 2군 타격 코치로 있는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펼친 호투였다.

박준현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볼넷이 조금 많은 편이었지만 위기를 스스로 이겨내는 모습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9km/h에 달하는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변화구를 앞세워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4경기 평균자책점 16.20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던 박준현은 약 한 달간의 퓨처스리그 연마를 통해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어 돌아왔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8, 21탈삼진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친 그는 1군 무대에서도 그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이날 박준현은 1회부터 158km의 빠른 직구을 앞세워 김지찬, 류지혁, 박승규를 상대로 삼자범퇴를 잡아냈다. 2회초 위기를 스스로 벗어났다. 박준현은 디아즈에게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 김헌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 몰렸지만 전병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도환까지 3루수 방면 땅볼 타구로 병살타를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다음 3회에도 2사 2루 득점권에서 디아즈를 뜬공 처리한 박준현은 4회에도 무사 1,2루로 출발했지만 전병우를 범타로 잡아낸 뒤 김도환, 심재훈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숨을 돌렸다. 5회에도 수비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디아즈와 최형우를 각각 중견수 뜬공, 1루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5이닝 무실점했다.

95구를 던진 박준현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1-0으로 앞선 채 마운드를 원종현에게 넘겼다. 키움 구단이 제공한 투구 분석표에 따르면 박준현의 직구 평균 구속은 154였다. 스트라이크는 51개였고 볼은 44개였다. 직구를 제외한 변화구는 커브(7개)와 슬라이더(31개)였다. 슬라이더의 최고 구속은 146km에 달했다.

박준현(오른쪽)이 포수 김건희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박준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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