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43세 FA 타자가 '타율 0.365' 타격왕 경쟁이라니... 최형우, 안타 6개면 '또' KBO 새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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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최형우가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1회초 강민호 안타때 득점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원태인도 즐겁다. 2026.04.1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젠 놀라움을 넘어 경이로운 수준이다. 올해 FA로 친정팀으로 복귀한 최형우(43·삼성 라이온즈)가 또 하나의 KBO리그 새 역사를 눈앞에 뒀다.

최형우는 7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하며, 삼성의 6-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정규시즌 32경기 타율 0.365(115타수 42안타) 7홈런 27타점 20득점, 출루율 0.483 장타율 0.591 OPS(출루율+장타율) 1.074를 기록했다.

7일 경기 종료 시점으로 타율 3위, 출루율 2위, 장타율 3위로, 시즌 개막 전 우려가 민망한 수준이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취재진과 만난 최형우는 생각보다 몸 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걸 걱정했다. 실제로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125(16타수 2안타)에 그치며 조금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프로 25년 차에게 시범경기 성적은 아무것도 아니란 걸 시즌 개막부터 입증했다. 개막전부터 가볍게 안타를 신고하더니 3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했다. 4월 21일 SSG 랜더스전부터는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면서 어느덧 타격왕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한화 마무리 김서현이 1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6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라이온즈 경기 9회초 만루에서 최형우를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동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6.04.14.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자연스레 KBO 최초 4500루타 기록에도 단 6루타만을 남겨두게 됐다. 꾸준함과 임팩트를 모두 갖춘 완성형 타자라는 점이 이 기록에서 드러났다.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2011, 2013, 2016시즌에는 리그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올랐다. 2015시즌 308루타, 206시즌 338루타로 2시즌 이상 300루타를 기록한 KBO리그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라이언 킹' 이승엽(50) 전 감독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통산 3500루타 이상 기록한 투수 중 경기당 평균 루타 1위가 2.14루타의 이승엽 전 감독이다. 최형우는 1.92루타로 해당 부문 2위였다.

하지만 35세 이후에는 더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KIA 타이거즈 시절인 2024년 4월 17일 인천 SSG전에서 이승엽 전 감독(4077루타)에 이어 역대 2번째 통산 4000루타를 마크했다.

곧장 그해 6월 12일에는 인천 SSG전에서 이승엽 전 감독의 기록을 뛰어넘었고, 지금까지 역대 최다 루타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다. 대기록을 앞둔 최형우에 KBO는 "통산 4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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