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찾은 고이즈미 신지로 "한일 협력 구체적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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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 농림수산상과 면담을 앞두고 자리에 앉아 있다.   최혁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일 농림수산상과 면담을 앞두고 자리에 앉아 있다. 최혁 기자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대신이 11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 외교부를 찾아 조현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일관계 전반 및 경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일본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고이즈미 대신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 및 한일중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그는 각급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하며,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조 장관 역시 고이즈미 대신의 방한을 환영하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한일관계를 보다 견고하고 성숙하며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활발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밖에 양국 장관은 경제 분야 상호 관심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통 관심사 및 현안에 대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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