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웨이브의 인기에 따른 ‘외국인 관광’효과가 지방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K컬쳐·푸드 등의 인기를 타고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서울에만 머물지 않고 부산 등 지방 주요 도시를 찾고 있으며 아예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백화점의 지방점포들도 K컬쳐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유통 거점으로 부상하며 올들어 외국인 매출이 작년 두배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같은 추세는 수도권 중심이던 외국인의 관광 형태가 K붐을 계기로 관련 콘텐츠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방한 외국인은 약 476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고 외국인 신용카드 사용액도 3조2128억원으로 23% 가량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지방을 찾는 외국인이 늘었다는 점이다. 방한 외국인중 서울 이외의 지역을 찾은 비율인 ‘외국인 지역 방문율’은 올 1분기 34.5%로 전년동기 3.2%포인트 상승했다.
아예 지방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 1분기 지방 공항의 외국인 입국객은 85만3905명으로 전년대비 49.7%로 증가했다. 수도권 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345만3000여 명으로 전년대비 18.6% 늘었다. 입국자 중 외국인 비중이 부산 김해공항은 37.8%, 제주공항은 50.38%까지 높아졌다.
작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명 수준이다. 작년 전체 방한 외국인 5명 중 1명은 부산을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김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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