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어도 싸” vs “SNS 박제 과해”…서현진 ‘카페 민폐 훈육’ 저격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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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어도 싸” vs “SNS 박제 과해”…서현진 ‘카페 민폐 훈육’ 저격 논쟁

입력 : 2026.06.18 08:52

사진 I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

사진 I 슈가타운 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서현진이 카페에서 목격한 이른바 ‘민폐 훈육’ 사례를 공개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서현진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찾은 사진과 함께 “한구석에서 6~7살 된 애기한테 30분째 소리 지르면서 수학 가르치는 엄마 때문에 괴롭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 뭔 말인지 알겠어, 모르겠어!’, ‘똑바로 앉아’, ‘이거 풀어’, ‘좀 생각을 하고 답을 해라’라고 계속 소리친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난 수포자라서 울 애가 뭐 물어봐도 모르고 숙제도 못 봐준다. 그냥 이게 낫다 싶다”며 “저기여.. 히스테리 고만즘..”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공공장소에서 이어진 고성 훈육을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사진 I 서현진 SNS

사진 I 서현진 SNS

일부는 “카페는 공부방이 아니다”, “욕 먹어도 싸다”, “같은 엄마지만 창피하다”, “아이 교육도 좋지만 주변 손님은 무슨 죄냐”,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며 훈육하는 건 명백한 민폐다”, “기본적인 매너와 공공질서는 지켜야 한다”며 서현진의 주장에 공감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불편할 수는 있지만 굳이 SNS에까지 올려 공개 저격할 일인가”, “상대방 입장도 모르는데 일방적으로 망신을 준 셈”, “아이 교육 문제는 부모에게도 예민한 영역”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는 “민폐 행동과 공개 저격은 별개로 봐야 한다”며 양측 모두 신중했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과도한 언성 훈육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반복적인 고압적 훈육이 아이에게 불안감과 위축감을 줄 수 있으며, 문제 해결보다는 공포와 스트레스를 학습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반면 즉각적인 감정 표출보다는 대화와 설명 중심의 훈육이 아이의 자기조절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미스코리아 선 출신으로, 2004년 MBC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2014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2017년 5세 연상의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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