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6038억원…시장 기대치 밑돌아

2 hours ago 2

입력2026.04.24 16:41 수정2026.04.24 16:41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603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보다 크게 낮은 실적이다.

앞서 증권가에선 우리금융의 1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를 7700억~78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중동전쟁에 따른 급격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유가증권 및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고,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등 기업금융 성장과 안정적인 은행 순이자마진(NIM) 유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개선되며 전년 동기보다 26.6% 대폭 늘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5768억원을 기록하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이끌었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3.6%로, 지난해 73bp 개선에 이어 1분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자산 리밸런싱 등 자본관리 노력과 유형자산 재평가를 통해 증자 없이 자본을 확충한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투자증권은 약 1조원 규모 증자를 통해 영업기반과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동양생명은 지주와의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동양생명의 중장기 이익창출력을 100% 그룹 내에 유보함으로써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동양생명 주주들이 우리금융 주식을 교환 받게 됨에 따라 향후 우리금융의 주주환원정책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우리금융은 1분기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주당 22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은행지주 중 유일하게 비과세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 증권, 금융당국 등 자본시장을 취재합니다. 기업들의 이상 주가 흐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다룹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소수점 투자』『컨슈머 인사이트』『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은 《교보문고》 2018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Top 10으로 선정됐습니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국내 언론의 신기술 보도 행태 연구: 암호화폐 뉴스를 중심으로 Korean media’s reporting patterns on cryptocurrency》논문을 썼습니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투자 알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