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그룹 자산관리업체인 우미에스테이트는 케어링과 ‘시니어 하우징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개발·운영 역량과 고령 친화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한 시니어 하우징 모델을 기획하고, 이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시니어 하우징 산업 전반에 대한 시장 분석 및 정보 교류 △상품개발 및 운영 협력 △운영비·수익구조 등 재무 모델 공동 개발 △민관협력 사업 대응 및 컨소시엄 구성 △공동 브랜드 관리 등이다.
우미에스테이트는 7개 단지, 약 5000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수주 물량을 포함하면 관리 규모는 1만3000가구까지 늘어난다. 최근에는 임대주택과 상업시설 운영·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시니어 상품을 개발 중이다. 자체 시니어 하우징 브랜드 도입과 고령 친화 복합단지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이런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어링은 방문요양, 주간 보호 등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노인 요양 전문업체다. 올해부터 요양원 케어링빌리지 더평촌과 실버타운도 운영하고 있다. 우미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시니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한 주거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