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배민’도 품는다…딜리버리히어로 22조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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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2022.2.24 ⓒ 뉴스1

24일 서울 강남구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에 배달용 오토바이들이 서있다. 2022.2.24 ⓒ 뉴스1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배민)이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인 우버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우버가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를 148억 달러(약 22조 원)에 인수하기로 하면서다.

우버는 16일(현지 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DH와 기업결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는 우버 측이 DH 주주들에게 주당 41.5유로(약 7만 원)를 현금으로 지급하는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기준으로 한 DH의 전체 지분가치는 148억 달러다. 우버가 이미 사들인 지분을 제외한 추가 인수 규모는 137억 달러(약 20조 원)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배달의민족은 우버에 인수된다. 우버는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플랫폼을 결합하면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합리적인 가격의 신뢰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동시에 가맹점과 배달원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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