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임경진, 데뷔 6시즌 만에 LPBA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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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진(왼쪽)이 1일 2025∼2026시즌 프로당구 여자부(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결승 상대였던 정수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 제공

임경진(왼쪽)이 1일 2025∼2026시즌 프로당구 여자부(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결승 상대였던 정수빈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 제공
‘워킹맘’ 임경진(46)이 프로당구 여자부(LPBA) 데뷔 6시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임경진은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PBA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 ‘차세대 스타’ 정수빈(27)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1-10, 11-9, 10-11, 7-11, 11-5, 5-11, 9-4)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임경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이번 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과 2024∼2025시즌 1차 투어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의 준우승이다.

임경진은 2012년 육아를 위해 선수 생활을 중단했다가 5년 뒤 복귀했다. 2019년 국토정중앙배 캐롬 3쿠션 여자 일반부 정상에 오르며 전국대회 첫 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은 2020∼2021시즌 LPBA에 입성했다. 임경진은 “엄마를 많이 응원해준 아들과 팀 리그 기간 집안일을 도맡은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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