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이예원 고지우 노승희 유현조(왼쪽부터)이 오로라골프&리조트에 마련된 기념부스에서 캐릭터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17번째 대회이자 상반기 마지막 대회로 펼쳐지는 신설대회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이 31일 강원 원주시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에서 개막했다.
올 시즌 처음 KLPGA와 인연을 맺은 주최사 오로라월드㈜는 1981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완구 및 캐릭터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온 글로벌 기업이다. ‘Gift of Smiles’을 모토로 한국과 영국 완구 시장 점유율 1위, 미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표 캐릭터인 ‘유후와 친구들’과 ‘팜팔스’는 미국과 유럽 ‘Gen-Z 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캐릭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원주시에 있는 해발 550m 구학산 자락에 위치한 오로라 골프&리조트는 2023년 3월 오로라월드가 국내 최초로 직접 개발한 ‘유럽풍 프리미엄 골프장’이다. 백두대간의 산악지형과 수려한 수경지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골프와 여가, 예술이 어우러진 감성 골프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총 84만㎡ 규모의 부지에 18홀로 조성된 이 골프장은 영국 튜더 양식 클럽하우스, 이탈리아 무라노 샹들리에, 국내 최대 미디어 아트월 등으로 문화적 품격을 갖춰 골프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그니처 홀인 레이크 8번 홀은 물론이고 전략적인 코스 설계와 10만 그루 이상의 수목과 유럽풍 조경이 일품이다.
오로라월드㈜가 처음 개최하는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자사 대표 캐릭터인 ‘팜팔스(Palm Pals)’를 활용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캐릭터 기반 골프대회다. 대회장 곳곳에서 캐릭터와 골프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선수와 갤러리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120명의 선수를 위해 다양한 특별상도 준비했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700만 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와 200만 원 상당의 ‘클림트 주얼리 세트’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부상도 풍성하다. 6번 홀에는 약 1000만 원 상당의 ‘뱅골프 하이브리드 아이언 세트’가 걸렸고, 8번 홀에는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약 700만 원 상당의 ‘뉴에라CMC-A900 안마의자’가 준비됐다. 12번 홀에는 약 40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 세트’가, 17번 홀에는 약 7000만 원 상당의 ‘BMW 520i 차량’이 걸려 선수들의 색다른 승부욕도 자극한다.
아울러 주최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4번 홀에 마련된 기부존에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할 때마다 회당 30만 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나흘간 최대 5000만 원의 기부금이 원주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골프를 통해 강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오로라월드㈜는 산과 계곡, 실개천과 호수가 어우러진 코스에서 골프를 매개로 지역민과 갤러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청소년 갤러리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인사이드 더 로프’를 진행한다. 3, 4라운드에서 선수와 동행하며 로프 안쪽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욱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오로라 골프&리조트 대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다. 또 어린이 갤러리를 위해 스탬프 투어, 인형뽑기, 무료 솜사탕 제공 및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운영하며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원주|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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