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금 목걸이 선물 받는 꿈꿨더니”…추가로 산 즉석복권서 ‘5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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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 2천억 원어치 팔리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 2001억 원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모습. 2026.02.02. 서울=뉴시스

지난해 로또복권이 6조 2천억 원어치 팔리며 최대 판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역대 1등 당첨자는 1만153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전년보다 4.6% 늘어난 6조 2001억 원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모습. 2026.02.02. 서울=뉴시스
선물을 받는 꿈을 꾼 뒤 처음 구매한 즉석복권에서 5억 원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105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복권 구매 장소는 세종시 절재로에 위치한 한 복권판매점이다.

A씨는 인터뷰에서 복권을 구매하게 된 계기로 꿈을 꼽았다. 그는 “예쁜 원피스와 금십자가 목걸이를 선물 받는 꿈을 꿨는데, 해몽이 좋아 복권을 사기로 마음먹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밤늦게 복권판매점을 찾은 A씨는 가지고 있던 현금 1만 5000원 중 1만 원으로 로또 복권을 구입했다. 이후 남은 5000원으로 계산대 근처에 놓인 스피또1000 5장을 추가로 샀다. 어쩌다 좋은 꿈을 꿀 때 로또를 구매하는 A씨는 평소 즉석복권은 잘 사지 않는다고 했다.

귀가 후 배우자와 함께 복권을 긁은 A씨는 1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즉석식 복권은 처음이라 재미 삼아 스크래치를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됐다”며 “너무 놀랍고 얼떨떨해 여러 번 다시 확인했고, 자녀들에게도 연락해 함께 확인한 뒤에야 비로소 당첨된 게 실감났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배우자가 기쁜 마음에 저를 두 번이나 업고 뛰며 크게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그는 “최근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당첨으로 채무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제 마음의 짐을 조금 내려놓고 보다 편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스피또1000은 구매한 복권에 적힌 숫자가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1등 당첨금은 5억 원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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