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5만원 기본소득에 ‘햇빛연금’까지… 화천의 소득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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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감동경영] 화천군 사업 석 달 만에 순인구 650명 늘어 태양광 발전 수익 주민과 공유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관련 행사. 화천군 제공 민선 9기 화천군정이 ‘탄탄한 소득, 든든한 복지, 도약하는 화천’을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일 출범했다. 화두는 소득이다. 김세훈 화천군수는 ‘첫째도 소득, 둘째도 소득, 셋째도 소득’을 외치며 군정의 나침반을 군민 소득에 맞췄다. 강원 화천군은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8월부터 군민 1인당 15만 원의 화천사랑상품권 지급을 시작했다. 4인 가족 기준, 매월 60만 원의 추가 소득 발생 효과가 예상된다. 하루에만 약 1억 원 이상의 화천사랑상품권이 풀려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본인과 가족의 기본소득에 더해 이로 인한 매출 상승효과까지 누리게 되는 셈이다. 인구 증가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지난 6월 11일 시범사업 선정 이후 약 1000명이 전입했다. 9월 11일 기준 석 달간 전입과 전출을 더한 순인구 증가 규모는 650여 명에 달한다. 김 군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연금’에 도전장을 던졌다. 화천군은 햇빛연금이 현실화되면 기본소득에 더해 화천군민 누구나 1인당 매월 25만∼30만 원의 소득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더해 화천군은 농업 분야 지원 확대도 군정의 주요 목표로 정했다. 민선 9기 화천군은 농업 예산을 군 전체 예산의 10% 수준으로 확대하고 첨단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나선다. 화천 8대 작목을 육성하고 반값 농자재 품목을 늘리는 동시에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화천군의 자랑인 화천산천어축제와 스포츠 마케팅 역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산천어 파크골프장. 우선 군은 다목적 체육회관과 전천후 에어돔 구장을 건립해 사계절 연간 30개 이상의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군은 세계적 겨울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이용료 현실화와 화천사랑상품권 유통 확대로 지역 경제 기여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얼음낚시와 맨손잡기를 제외한 기존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AI 콘텐츠 도입, 선등거리 레이저쇼, 개막식 드론쇼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취임식에서부터 ‘현장 중심의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취임 사흘 후 김 군수가 처음 찾은 곳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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