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기념탑 안내판, 인천 '건국연도' 표기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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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봉공원에 설치된 월남전참전기념탑의 안내문. 강준완 기자

인천 수봉공원에 설치된 월남전참전기념탑의 안내문. 강준완 기자

인천 수봉공원에 세워진 월남전참전기념탑 안내판에 대한민국 건국 연도가 1945년으로 잘못 적혀 있어 인천시가 서둘러 수정하기로 했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설치된 월남전참전기념탑 안내판에는 대한민국 건국 연도가 1945년으로 잘못 기록돼 있다. 안내문은 월남전 참전을 1945년 대한민국 수립 이후 최초의 해외 파병으로 소개한다.

수봉공원은 인천의 현충원으로 불리는 곳이다. 인천시장과 인천시의회 의장 및 지역 국회의원이 수시로 찾아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한다.

이곳에는 현충탑과 재일학도의용군참전기념비 및 6·25 참전 인천지구 전적비 등 각종 기념탑이 모여 있다.

이에 앞서 인천시는 자유공원의 맥아더 장군 동상 옆에 있던 인천상륙작전 조각물에 대해 정비 사업을 거쳐 새롭게 조성한 바 있다.

1957년 국민 성금으로 세워진 기존 조각물에는 1944년 10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 레이테섬 해변에 상륙하는 맥아더 장군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 자유공원 방문객들은 70년 가까이 이 조각물을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맥아더 장군으로 알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미국 맥아더 기념관에서 받은 사진을 참고해 새로운 조각물을 설치했다”며 “기존 조각물도 역사적 가치가 있어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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