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30일 오전 대표팀 입국 일정에 맞춰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대 3개 제대와 공항경찰단 인력 등 총 110여 명을 인천국제공항에 배치한다.
최근 온라인상에 홍명보 전 감독을 겨냥한 살해 협박 글이 올라온 데다 대표팀 귀국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홍 전 감독과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은 30일 오전 4시경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찰은 입국장 주변에서 일반 시민과 선수단의 동선을 최대한 분리하고 다른 입국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또 물건 투척이나 폭행, 업무방해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특히 경비·교통·수사·대테러기동대 등 관련 기능과 협조해 선수단 이동 동선을 확보하고 출입문 주변 통제와 특수경비원 배치, 공항 안팎 순찰 강화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표팀 측이 경찰에 별도의 신변보호를 요청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최근 홍 전 감독을 겨냥한 협박성 게시글이 온라인에 올라온 점 등을 고려해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에도 부진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을 향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항 질서 유지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날 홍 전 감독과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이강인, 설영우 등 선수 8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2 hours ago
4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