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서 김민종, 결승서 라크모프 꺾고 우승
女 78㎏급 김민주 은·女 78㎏ 이상급 이현지 동
세계랭킹 36위 이승엽은 지난 27일(한국 시간) 태국 방콕의 MCC 홀에서 열린 세계랭킹 2위 김민종과의 대회 남자 100㎏ 이상급 준결승에서 빗당겨치기 되치기 절반승으로 승리했다.
뒤이어 결승전에선 파리 올림픽 동메달이자 세계랭킹 5위 테무르 라크모프(타지키스탄)에 지도 3개 반칙승을 거두면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지난 26일 남자 81㎏급을 제패한 이준환(포항시청)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두 번째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이승엽에게 패배한 김민종은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59위 나카무라 유타(일본)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여자 78㎏급 결승전에선 세계랭킹 30위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세계랭킹 38위 이케다 쿠레나(일본)에 누르기 유효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 이상급 동메달결정전에선 세계랭킹 7위 이현지(남녕고)가 세계랭킹 12위 아라이 마오(일본)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남자 90㎏급 세계랭킹 37위 김종훈(양평군청)은 패자전에서 유효패로 탈락했고, 남자 100㎏급 세계랭킹 52위 김세헌(한국마사회)은 동메달결정전에서 한판패로 아쉬움을 삼켰다.개인전 셋째 날 결과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종합 순위 3위에 자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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