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원작엔 없는 '109 세포'..최재림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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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재림이 10일 서울 광진구 1975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6.06.10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최재림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의 오리지널 캐릭터 '109 세포'를 소개했다.

10일 서울시 광진구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양정웅 연출을 비롯해 배우 티파니영, 김예원, 최재림, 정택운, 김소향이 참석했다.

네이버웹툰 누적 조회수 35억 뷰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이 뮤지컬 무대에서 완성된다.

원작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던 뮤지컬의 오리지널 세포 '109' 역에는 최재림과 정택운이 낙점됐다.

미스터리한 캐릭터 '109 세포'는 유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유미의 내면 성장을 돕는다. 새로운 캐릭터의 투입은 방대한 원작을 약 15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제작진은 원작의 에피소드를 그대로 전하는 것이 아닌, '109 세포'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사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해 웹툰을 모르는 관객도 몰입할 수 있는 독립된 서사를 구축하고자 했다.

최재림은 '109 세포'에 대해 "긍정적이고 활기 넘치고, 어떻게 보면 무대뽀 같은 캐릭터다. 저도 원래 성격과 비슷한 발랄한 역할을 맡게 돼서 즐겁게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미의 세포들'인 만큼 이름이 곧 세포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109'만 유일하게 이름이 없다.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고, 모든 세포가 파란색의 의상을 입고, 저 혼자 의상이 흰색이라서 무대에서 잘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품이 김유미의 이야기와 김유미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로 반응되는 세포들의 이야기 두 줄기로 흘러간다"며 "자세하게는 말씀 못 드리지만 '109 세포'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 안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109 세포'가 이름을 찾는 과정에서 수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또 주기도 한다. 그 영향을 함께 작업하고 있는 배우들, 관객들에게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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