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플루티스트 윤서영(21)이 제28회 비와코 국제 플루크 콩쿠르 일반 부문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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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윤서영. (사진=금호문화재단) |
8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윤서영은 지난 5일 일본 시가현 다카시마시에서 폐막한 제28회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 일반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 1위 상금 100만엔(한화 약 975만원)과 교토 예술제 초청 연주, 교토 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기회를 얻었다.
윤서영은 결선에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윤서영은 “첫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더욱 깊이 있는 음악을 전할 수 있는 연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콩쿠르 2위는 성희란(일본), 3위는 얀빈 리우(중국)가 수상했다.
비와코 국제 플루트 콩쿠르는 다카시마시, 시가현, 교토 예술제 등의 후원으로 1996년 창설한 대회다. 매년 연령 제한이 없는 일반 부문과 만 18세 이하 청소년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한여진(2013년 일반부문 1위), 노유민(2017년 일반부문 1위) 등이 있다.
윤서영은 중앙음악콩쿠르 1위, FAC 국제 플루트 콩쿠르 1위 및 특별상, 동아음악콩쿠르 2위, KBS한전음악콩쿠르 동상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성정음악콩쿠르, 음악춘추콩쿠르, 음악저널콩쿠르 등에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서울대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윤혜리, 박의경을사사하고있다. 2024년 상반기 금호콘서트오디션에 선발됐으며 오는 8월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