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2
배우 박영규의 25살 연하 아내 이윤주가 얼굴 공개 이후 쏟아진 악플에 상처받은 심경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이윤주는 “내가 50대, 60대처럼 보이냐”며 자신을 58세, 68세로 본다는 댓글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은지원과 동갑인데 이모처럼 보인다” “나이 차이 안 나 보여” “두 분이 동년배 같다”는 악플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특히 “채시라 닮았다”는 자막과 데미 무어 닮은꼴 논란에 “내가 한 적 없는 말까지 퍼져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윤주는 “은지원이랑 동갑인데 이모 같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며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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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박영규는 “은지원 씨가 워낙 동안이고 당신도 절대 나이 들어 보이지 않는다”며 아내를 위로했다. 또 “사람들이 알아보는 건 그만큼 당신이 매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너무 상처받지 말라”고 다독였다.
하지만 박영규는 위로 도중 “효리가 그렇게 나이 먹었어?”라며 이효리까지 언급하는 등 엉뚱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내 그는 “이런 댓글에 흔들리지 말고 성숙하고 농염하게 클래식한 분위기로 살면 된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스타들의 리얼 살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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