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규제 완화해 용적률 1300% 적용
문화예술공간 갖춘 업무거점 조성
을지로3가역 일대에 문화·업무기능이 결합된 38층 규모의 복합거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진행한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계획은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기존 800%에서 1300%로 높인 것이 핵심이다. 계획에 따라 지상 38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해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한다.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여기에 업무시설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벤처기업직접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을지로 일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보행환경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지상부와 옥상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해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을지로3가역 8번 출구를 옮겨 충무로변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종묘~퇴계로 녹지생태도심’ 조성을 뒷받침한다. 서울시는 충무로 일대에 문화·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해 노후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충무로의 역사성,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산업과 문화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심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녹지, 문화, 업무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서울 도심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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