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가운데)가 16일(한국시간)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NBA 2025~2026시즌 PIT 원정경기 도중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포효하고 있다. LA|AP뉴시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팀의 강점인 3점슛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PIT)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서부 콘퍼런스 10번 시드를 받은 골든스테이트는 16일(한국시간)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9번)와 NBA 2025~2026시즌 PIT 원정경기에서 4쿼터 스테판 커리(35점·3점슛 7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0점·3점슛 3개), 알 호포드(14점·3점슛 4개) 등의 외곽슛 폭발에 힘입어 126-121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8일 피닉스 선스(7번)와 PIT 최종전에서 플레이오프(PO) 출전권을 다툰다. 이 경기의 승자는 8번 시드로 PO에 합류해 정규리그 서부 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격돌한다.

골든스테이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NBA 2025~2026시즌 PIT 원정경기 도중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LA|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미 버틀러는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돼 조기에 시즌을 마감했다. 팀의 간판스타 커리는 무릎 부상으로 정규리그 막판 경기에 거의 다 결장했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어떻게든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팀의 핵심 유망주였던 조나단 쿠밍가를 애틀랜타 호크스로 보내고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그 효과가 PIT 첫 경기에서 빛났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까지 85-96, 11점차로 뒤졌다. 커리가 3쿼터에 홀로 분전했지만, 격차를 줄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커리와 포르징기스의 외곽이 동시에 터지면서 경기를 접전 양상으로 바꿔놓았다. 포르징기스는 내외곽을 오가며 커리의 득점 부담을 덜어줬다.

골든스테이트 알 호포드(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인튜이트돔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 NBA 2025~2026시즌 PIT 원정경기 도중 블로킹을 시도하고 있다. LA|AP뉴시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지은 주인공은 커리도, 포르징기스도 아니었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해온 포워드 호포드였다. 이날 식스맨으로 나선 그는 승부처가 된 4쿼터 중반 이후 4개의 3점슛을 모두 적중시켰다. 호포드가 외곽에서 힘을 낸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117-115로 앞섰다. 이후 커리와 브랜든 포지엠스키(17점·3점슛 2개)의 득점이 추가되면서 역전 드라마가 완성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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